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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출사기/화물전용선 탐방기

동해중부선 대체할 자리 가능성 높지만. - 포항 미군 유류선 탐방기

by 용구없다 2007.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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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화물열차는 괴동역 外에 각 화물열차 전용선로 몇 개 있지만, 포항역도 마찬가지다.


미군 저유소 부대 선로거리는 3Km, 저유소 부대에서 기름을 싣고 나오는 수송목적이다.


그러나 오래전부터 미군 송유관 운용해 소수 적으로만 수송했고 지난 2000년쯤 폐선 되었다.






포항역 내 선로들이 한가운데 모여 마치 허브식 선로 모여 있는 듯했다.


어쩌면 여기 동해중부선 그 자리에 이어 나갈 수 있을 것 같지만, 이미 다른데 쪽으로 연결할 예정이라 포항역 내 선로 그 자리는 가능성이 보이지 않을 것 같다.






멀리서 포항역 내 6개 선로가 보인다.


물론 대규모 선로는 아니지만, 괴동역 내 선로라면 포항역 내 선로보다 클 것 같다.






포항역 출발해 건널목까지는 짧은 골목길 선로 이어졌고 선로 안과 주변에 자갈과 골재 섞여 있다.






산이 깎인 흔적이 보여 시멘트에 발라놓아 암벽같이 생겼다.


일명 '시멘트 암벽' 수많은 구멍들이 보여 무슨 용도 여부는 모르겠지만 저기서 암벽등반 대용으로 충분히 쓸 수 있을 것 같다.






폐선 후 이미 녹슨지 오래되었다.






여기까지가 동해남부선 종착 지점. 하지만.






종착 지점 넘어서 선로는 계속 이어지고 건널목 도로는 아예 포장도로에 선로 덮었다.






이미 2개 선로 나누어져 우측 선로 안에 배추를 심고 있었다.






상태는 다소 않 좋지만, 선로 안에 자갈은 어디에 없고 전부 골재 밭으로 변해 버렸고, 여기에 건널목도 역시 포장도로에 선로 덮어버렸다.






선로 한참 걷는 중에 우측선로랑 점점 높낮이 차이가 벌어지고 골재들이 가득 메워 놓은 듯했고 여기가 학산선인 게 틀림없다.






한참 걷는 중에 선로 상태는 양호한 편이고 산책 나오신 분도 선로에 걷고 있었다.






선로 양호한 상태 걷다가 잠시 후 철교에 도착했는데 멀리 잡초들이 보여 또다시 나쁜 상태로 돌아간다.






선로 나쁜 상태로 걷다가 분기선로가 보인다.






2개 선로 나눈 뒤 아무래도 여기가 동해중부선과 미군 유류선 나뉜 것 같다.


화물열차 전용선에 교행 신호장을 착각할 정도이기도 하고 비슷한 곳에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잡초들에 선로를 덮어버려 안보이지만, 나뉜 선로는 다시 단선으로 합쳤다.






선로 나쁜 상태로 벗어나 어느 건널목에 도착했다.


건널목 신호등은 이미 철거한 지 오래되었다.






횡단보도 건넌 뒤 계속 진행하려고 하지만, 잡초들에 철길을 완전히 덮어버렸다.


어디에 철길인지 구분이 안 가 완전 잡초밭이 변했고 이제 해가 저 무르자 더 이상 탐방 진행하기 어려워 여기까지 마쳤다.


좀 아쉽지만, 몇 달 지난 뒤 다시 한 번 이어 탐방 진행할 생각이다.




포항역에서 계속 쭉~~ 이어 나가고 싶은 동해중부선. 아쉽게도 포항역은 다른데 새로운 신축할 예정이 있어 결국은 이루어질 수는 없었다.


그냥 그대로 이어 나가고 싶었으면.





사진은 2007. 10. 2. 동해중부선 터 및 포항 미군 유류 전용선에서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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