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철도 출사기/화물전용선 탐방기

동네골목 산업 철길 - 군산 세풍제지선(페이퍼코리아선) 탐방기

by 용구없다 2007. 8. 5.
반응형

군산역에서 세풍제지(페이퍼코리아) 군산공장까지 선로거리는 3.8Km이지만 실제 거리는 1Km 넘는다.


가장 유명한 것은 건물 사이랑 근접하게 철길이 놓여있는 경암동 철길마을이 유명하다.


소재는 '군산시 경암동 강변로' 현재는 운행 중지된 상태지만 그 이전 때 하루에 2회 이상씩 4400호대 입환 기관차가 수송 담당했었다.


디카족이나 사진작가분들에게는 인기 있는 장소다.






곡선 방향 쪽이 군산역부터 출발지점이다. 물론 출발하자마자 철길상태는 다소 좋지 않지만.






출발부터 철길이랑 중앙에 꽃과 조경 나무들의 사이에 자연적인 조화로운 느낌이 들었는데 긴 거리 아니지만, 왠지 통해선이랑 비슷한 분위기다.






건널목에 여자아이들의 놀고 난 뒤 이렇게 흔적이 남아있다.


화물열차가 오면 위험하겠지만 이렇게 놀았으니 대단한 놀이다.







계속 철길을 걸어가다가 또 하나의 선로가 있었다.


지금은 밭농사 재배 중이지만 이 선로는 군산화력발전소로 가는 화전선이다.






세풍제지선 철길로 걸어가는 사람들은 도보 길로 활용하고 있다.


때로는 통학하는 학생들도 철길로 이용할지도.






경고문에 오물과 쓰레기를 버리면 처벌받는다고 하지만 이미 옛날같이 되어버려 경고문판에 녹이 슬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동네골목 철길 들어가기 시작해 여기서부터 출발점이기도 한다.










80년대 분위기랑 그대로 모습이다.


건물 사이랑 철길이 근접하게 만났으니 매일같이 기관차 엔진 소리와 경적 소리를 울려 들락날락 같이 지나간다.


특히 4400호대 기관차 폭이랑 너무나 아슬아슬하게 지나가 이곳에 살고있는 주민들은 불안할 것 같다.


만약 7100 ~ 7500호대 기관차가 여기에 지나간다면 건물이랑 거의 스칠 것 같다.


그렇지만 때로는 연인이랑 여기에 오기도 하고 개인이나 단체 사진작가 오신 분들도 있을 것이고 비록 짧은 동네 골목 산업 철길이지만 몇 년 후 이 건물들은 헐려버릴 예정일지도 모른다.






동네골목 철길 지나 이제 종착지인 페이퍼코리아 군산공장에 보인다.


대문을 잠갔지만, 세풍제지선(페이퍼코리아선) 답사는 여기까지 마쳤다. 하지만 화물열차 운행하는 모습은 볼 수 없어 너무나 아쉽다.


그래도 기회만 있으면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다.






골목 철길에 여기저기 사진 촬영을 하고 있었다.


각각 소지하신 디카는 DSLR이지만 나는 하이엔드 디카라 너무나 쪽팔리거나 후회에 인식할 느낌이 들기도 하였다.





사진은 2007. 6. 6. 세풍제지선(페이퍼코리아선)에서 촬영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