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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출사기/화물전용선 탐방기

해안가 기찻길 - 한솔제지선(한솔CSN선) 탐방기

by 용구없다 2007.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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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역(지금은 징항화물역)에서 한솔제지 공장에 연결한 선로 거리는 2Km 정도지만 아쉽게도 평일에만 운행한다.







장항역에 거리가 약 3~400M쯤 되자 장군 건널목이 보인다. 바로 해안가이지만 가장 집중적인 것은 곡선 선로다.


장항역부터 출발하자마자 바로 곡선 보여 거의 90도 꺾어 아마 200R 이하 정도일것다.


화물열차 바퀴와 곡선 레일 사이에 마찰음이 심해 엄청 시끄러울 것 같다.


이것보다 다른 화물열차 전용 급 곡선 철길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곡성 기차 마을에 있는 급 곡선 제외하면 여기밖에 없을 것이다.







직선 쭉 뻗어 나가기 시작했지만 바로 옆에는 다용도 적재창고 시설이 있는데 적재할 싣을 물품은 포장시멘트 쪽이 가깝다.






다용도 적재창고 시설 그 뒤에는 시멘트 사일로 출하공장 있다.


직접 철길연결 하지 않았지만, 트럭이나 지게차 싣고 그 옆으로 이동해 화물열차에 싣고 출하한다.


그럴 가능성은 있겠지만, 그러나 이제는 트럭만 싣고 출하해 다용도 적재창고 시설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다.






가로등에 꽂은 노란 깃발 내용이 '장항국가산단 즉시 착공기원!' 이라는 담아있다.


1989년 군산과 서천 장항 앞바다를 국가산업단지 지정하자 군산 쪽에는 이미 지난 2006년 말 완공한 상태지만 장항 쪽 에는 벌써 18년째 아직 착공하지 못했다.


환경단체가 갯벌과 생태계 훼손 이유로 반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천군 주민들은 빨리 착공하라고 강력히 원하고 있어 환경단체와 서천군 주민들 간에 충돌이 벌어 질 것 같다.






철길에 쑥갓이 자랐지만, 기관차와 화물열차 밑에 지나가 씻어도 먹을 수 없을 것 같다.






장항에 명물인 장항제련소 굴뚝산이 보인다.


1935년 산처럼 높여 완공해 금, 동 등을 생산과 수탈해 나갔고 해방 후에는 납, 아연 등 생산해 나갔다가 지난 1989년 폐쇄했다.


전쟁 시 방공호용으로 사용 가능할 것 같지만, 현재 LG산전(지금은 LS산전)이 관리하고 있으나 지난 2005년에는 문화재 지정이냐 일제잔재로 철거하느냐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솔제지선 종착점이 다가오자 좌우곡선이 보인다. 그리 심한 곡선이 아니지만, 한솔제지선 종착점 끝이 아니다.


그 뒤에 LG산전선(LS산전선)이 있다. 선로거리는 800M지만 공장 내 있어 더 이상 접근 할 수 없다.






한솔 건널목 앞에 안내문 표지판에 표시되어있다.


아무래도 평일 3회 운행 하는데 주말과 휴일은 운행 안 한 듯하다.


앞서 말한 듯이 아쉽게도 화물열차는 평일 운행을 볼 수밖에 없어 평일 기회가 된다면 운행한 거 보고 싶다.





사진은 2007. 5. 27. 한솔제지(한솔CSN)선에서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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