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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출사기/화물전용선 탐방기

군산에 최후의 연장선 - 옥구선 탐방기

by 용구없다 2007.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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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역에서 옥구역까지 선로거리는 11.6Km, 2000년대 이전까지 통일호(통근열차의 후신) 열차가 항상 군산역 경유해 옥구역까지 운행했었다.


그러나 옥구방면 시내버스 노선을 확대하자 열차수요가 떨어져 군산역만 종착역으로 변경했고 화물열차만 운행했었으나 지난 2004년 폐선했다가 지난 2010년 부정기적으로 다시 재개했더니 트레일러 수송으로 바꾼걸로 확인해 다시 중지된 상태다.






군산역에서 출발해 군산선과 옥구선 나란히 분기한다.


그러나 옥구선 분기하자마자 초반에 잡초들이 투성이다.






계속 긴 잡초밭만 널려있지만, 선로 중앙에만 벌렸다.


아무래도 이 선로에 동네 주민들이 도보로 활용하기도 한다.






잠시 후 어느 건널목에 도착하는데 건널목 철길만 있고 건널목 신호등은 지난 2004년쯤 철거한 것 같다.






건널목 앞에 그 자리에는 건널목 신호등은 철거한 흔적이 보인다.






계속 직진 도보하다가 낡은 자갈과 새로운 자갈의 확 차이가 난다.


그리고 새로운 자갈 앞에 또다시 잡초들의 투성이 시작된다.






아직 군산에 신도시 개발 한참 진행 중이지만 공사 중인 어느 공원에 비가 많이 오는 탓에 호수로 변해버렸다.






나무 침목 앞과 끝쪽에 자갈 밑에 박아놨다.


자갈 밑에 박아놓은 못 이름은 모르겠지만.






용도는 모르겠지만, 레일에 붙인 전선을 끊어놨다.






시내를 벗어나고 도로와 철길 사이에 떨어져 이제 논두렁으로 향해 계속 진행 중인데 무성한 잡초들이 철길을 덮어 거의 잡초밭으로 변했다.


철길인지 그냥 잡초밭인지 헷갈린다.






옥구선 철길 도보한 지 5Km 지점 어느 건널목에 왔다.


이제 남은 거리는 6.6Km 남았지만, 시간이 없는 관계로 옥구선 탐방은 여기까지 마쳤다.


다시 한 번 탐방하고 싶지만 계속 반복되는 잡초들이 있어 이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





사진은 2007. 5. 27. 군산 옥구선 5Km 지점에서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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