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선의 종착역인 옥구역 거리가 11.6Km. 그러나 옥구선 종착지가 아니었다.
넓은 평야에 계속되는 연장선인 군산 미 공군 전용선이었다.
2개 선로 나뉘었는데 탄약선과 보급선이랑 각각 1개 선로 나눈다.
탄약선 선로거리는 1.5Km, 보급선 선로거리는 8.5Km 이 2개 나눈 선로는 공식적인 선로거리이지만 실제로 정확한 선로거리는 각각 알 수 없다.
주로 보급전용 화물열차 운행하고 있지만 지난 2000년대쯤 운행 중지한 상태다.
옥구선 답사 마치고 그다음은 넓은 평야 행진에 미 공군 전용선 철길따라 걸어가기 시작했다.
물론 곡선과 직선을 반복하겠지만.
나무 침목과 콘크리트 침목을 섞어 가다가 종종 볼 수 있고 자갈과 잡초들도 섞여 있다.
자갈과 잡초들이 골고루 널려있지만, 잡초가 먼저 압승이다.
자갈도 골고루 잘 보이지만 넓은 평야에 끝이 안 보이는 듯이 직선을 길게 쭉~~~ 뻗어나 있다.
6월에 보리베기 철 한참 이었지만 보리를 벤 후 다음 날이면 보리밭에 태워버렸다.
왜?? 빨리빨리 태우는지. 나중에 블로그 포스트에 올려보겠다.
가게 앞 건널목 코앞에 도착했다.
철길은 잡초들은 거의 없고 자갈밭에만 널려있어 왠지 B급 정도 선로수준이 보였다.
옥구선 포함하여 군산역 기점이 12.4Km 도착했다.
총거리는 따로 놓지 않고 옥구선의 총거리를 일체화한 것 같다.
가게 앞 건널목을 건너고 잠시 후 2개 선로 나뉜다. 왼쪽 직선은 탄약선 인 것 같고 오른쪽 곡선은 보급선인 것 같다.
그리고 선로 주변 곳곳에 쓰레기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다음 편에도 계속됩니다.
사진은 2007. 6. 6. 군산 미 공군 전용선에서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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