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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그리고../각종행사 및 집회

영월 단종문화제 칡줄다리기 행사

by 용구없다 2007.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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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행 버스 타기 위해 여기저기 가봐도 버스정류장은 없었는데 할 수 없이 영월대교 건너가서 버스터미널 갈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우연히 영월대교 에서 단종문화제 승하 550주년 거행식 끝나고 그 다음은 '칡줄다리기'라는 행사가 있다.

 

맨 앞부터 2명 현수막 들고 행진하고 그 뒤에는 연주 악대들이 나팔소리와 딴따라 악기(??)들 불고 행진한다.

 

 

 


 

그런데 도로 한가운데 소X같이 보이는 중앙선 도로에다 싸놓고 갔다.

 

X을 치우지 않고 그냥 놔둔 상태로 자칫 X을 밟으면 엄청 화가 날 것 같은데 그래도 다행히 X을 피해갔다.

 

 

 



 

지휘대 뒤에 연주 악대들 한가운데도 다행히 X을 피해 지나갔다.

 

 

 


 

연주 악대들 뒤에 그다음은 2명 들고 있는 현수막에 외산담배를 비판하는 운동이다.


한국에 외제담배 판매량이 국산담배 비해 거의 절반 정도다.

 

그래서 지방 사람들이 이를 외제담배 불매와 국산담배 장려하기 이런 식이다.

 

하지만 다른 데서는 점점 금연 확대화 운동하는데 차라리 금연 장려하기 했으면.

 

 

 


 

이름은 모르겠지만 수많은 어깨 매고 동원들이 영월대교에 건너고 행진한다.

 

그런데 녹색 얼룩모자가 눈에 띄게 보이는데 딱 보아하니 인근 군부대에서 온 군인들까지 동원해 이곳에 참가했다.


워낙 무거운 탓인지 몇 명 군인들이 쩔쩔매는 기도 하고 균형안맞기도 했다.

 

그 앞에 사진기자 보여 사진촬영 한 뒤 메모지에 내용을 적고 있었다.

 

 

 


 

가다가 X을 피할 수 있을지 없을지 궁금한데 피하면 다행이지만 밟으면 군인 몇 명쯤 엄청 재수 없을 지도 포터 트럭 옆에 군인 2명 들고 있는 봉지는 아무래도 쓰레기를 줍고 있다.

 

 

 


 

마지막에는 농악들이 사물놀이 악기치고 춤추며 행진한다.

 

 

 


 

농악들 뒤에 차들이 거북이처럼 밀렸다. 그래도 잠시나마 행사일뿐. 밀린 차량들은 조금씩 풀어나간다.


저 멀리 버스 한 대 보이는데 가까이 행선 판에 보니 함백행 버스다.

 

재빨리 버스정류장에 어디 있는지 찾아봐도 없어. 할 수 없이 반대차선에 거기서 승차했다.

 

함백행 버스 놓치면 한 시간에 한 번밖에 없다.

 

 

 


사진은 2007. 4. 28. 영월대교에서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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