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역대 왕 중 비운의 왕인 '단종' 즉위한 지 3년 만에 수양대군에게 왕권 빼앗겨 상왕이 되었다.
단종복위운동 활동 중이던 성삼문 등이 죽임을 당하자 서인으로 강등되어 자결을 수차례 강요당하여 결국 1457년(세조3) 10월 24일 이곳 영월에서 최후를 맞이하였다.
그래서 영월의 축제는 단종문화제다. 1967년부터 실시해 매년 4월 말쯤 열리는데 올해로 41회째다.
제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영월행 시외버스를 타고 영월에 도착했다.
그런데 작년(2006년) 제천에서 영월 갈 때 자전거를 타고 소요시간 많이 걸릴 뿐. 똑같은 오는 길이 생각난다.
영월 시내에 헬기가 지나가지만, 동강 둔치 상공에서 빙빙 날고 있다.
헬기 기종은 모르겠지만.
동강 둔치에 수많은 천막과 차량이 세웠다.
각 지역 단체 관광객들이 동강 둔치 천막으로 가는데 먹거리 또는 영월, 그 외 지역 특산물 상품을 사거나 구경하러 간 듯 하다.
어린이들에게는 당연히 소형 놀이기구 필수다.
회전 그네와 소형 바이킹, 소형 목마 등 3개 기간 동안 운용 중이지만, 그리고 마을주민과 각 지역 관광객 여러씩 모여 이곳 장기자랑 한 듯했다.
서울시국악관한악단에 이곳 영월 단종문화제 참여했다.
국악기들 준비완료 상태와 관람객들이 가득한데 아무래도 곧 시작할 예정이다.
영월 단종문화제에 한가지 빠질 수 없는 게 KBS 전국노래자랑 무대장이다.
하지만 이미 끝난 건지 아니면 시작 전인지 알 수 없었다.
매주 일요일 12시 10분 방송한 KBS 전국노래자랑은 전부 녹화 중계한 방송이다.
생방송으로는 있을 수 없을 것 같지만, 결산때는 생방송 될지도 모르겠다.
정문 앞과 교차로에 차량 혼잡해 경찰과 해병대전우회가 교통정리 하고 각 지역 가족들과 단체관광객들이 동강 둔치로 향해간다.
한 어린아이가 동강 둔치 행사장에 사진 촬영 한 것처럼 보였다. 차도에는 교차로 혼잡해 양방향 차량이 천천히 가고 있다.
계속 동강 둔치에서 맴도는 헬기.
아마도 영월대교에서 단종 승하 550주년 거행식 진행 중인 듯했다.
한강처럼 되고 싶은 동강 분수대는 거대하지 않아 별로 작은 듯하다.
저 멀리 영월철교는 길게 뻗은 듯했다.
둔치에 길게 수 많은 천막은 4월 29일 까지 계속된다.
사진은 2007. 4. 28. 동강 둔치 주변에서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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