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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출사기/화물전용선 탐방기

서남권 쪽 처참한 실패 맛본 결과 - 대불선 탐방기 (1)

by 용구없다 2010.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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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로역에서 대불역까지 연결한 화물전용 노선이다.


선로거리는 12.4Km이며, 공사할 당시 시험운전이 필요해 전철화까지 완성되어 지난 2004. 3. 12. 개통했다.


원래 목포 신항까지 연결할 계획이었는데 오래전부터 조선업을 차지해 대불국가산업단지 내는 거의 조선업 관련인 것으로 보여 화물 취급해봐야 신안군 섬지역에 보내질 비료가 고작이었다.


결국, 지난 2010. 9. 28.부로 화물취급 중지해 서남권 쪽 처참한 실패 맛본 결과였다. 남은 건 철도차량 시험운행용밖에.






호남선 일로역에서 약 1.6Km부터 고가교 분기 시점이다.


호남선 이설로 새로 건설한 것이었다.






8200호대 전기기관차 중련으로 단행 운행해 패닝샷으로 찍혔다.


목적지는 광주역 가는 중인 걸로 보인다.







고가다리 지나고 곧바로 터널이다.


선로상태는 일반철도랑 동급이지만 화물이나 시험용 열차가 안 오니 레일은 점점 녹슬어 갈 수밖에 없었다.






대불선 긴 터널 탓에 외곽 우회로 걸어가야 했다.


걸어가는 동안에 주변 공사는 이설하고 남긴 호남선 옛 철길자리에 대체 도로공사 중이었다.






대불선 말고 보성 - 임성리 철도 연결공사 한다지만, 현재는 중단한 상태다.






우회로 걸은 뒤 남악신도시 부근에 도착하자 대불선 터널이 지나고 곡선에 나왔다.


하지만 좀 더 우회 고개로 넘어가야 했다.







곡선을 지나 영산철교가 나왔다. 남악신도시 지나면 영산강 하류인 영산호다.


그러나 날씨가 흐린데다 서서히 어두워지자 대불선 탐방기는 일단 마치고 다음 여행 때 기약해야 했다.




다음 편에도 계속됩니다.

 

 

 


사진은 2008. 7. 24. 대불선 고가철교 ~ 영산철교 앞 남악신도시에서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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