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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출사기/도시형 Metro

미사일 기지 이전해주는 조건과 본 공사를 시작한 지 16개월 만에 문을 연 영종역

by 용구없다 2016.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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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 3. 26. 마침내 공항철도 영종역이 개업했다.

 

지난 2014년 12월부터 본 공사를 시작한 지 16개월 만이다.

 

사실.. 인천공항 개항 이후 송도에 있는 미사일 기지를 영종도 백운산 이전을 시도하자 주민들이 거센 반발로 인근에 금산으로 바꿨지만, 그래도 여전했다.

 

미사일 기지 이전해주는 조건으로 공항철도 전철역사 지어준다는 약속 했지만, 공항철도 개통 후 역세권 미약한 상태로 기초공사만 끝내고 방치하다가 KTX 들어온다는 이유로 대피선 기능을 추가하자 방치되었던 기초공사를 철거하다가 다시 지어진 끝에 이렇게 문을 열었다.


지난 2006. 7. 12. 포스트 작성한 '공항철도 영종역과 철길'☜클릭

지난 2013. 4. 11. 포스트 작성한 '공사를 진행하다 멈춘 영종역'☜클릭

지난 2013. 12. 17. 포스트 작성한 '대피선을 짓고 있는 영종역'☜클릭

지난 2014. 5. 24. 포스트 작성한 '축대벽을 거의 완성된 영종역'☜클릭

지난 2014. 9. 26. 포스트 작성한 '승강장을 거의 완성된 영종역'☜클릭

지난 2014. 12. 2. 포스트 작성한 '본격적으로 본 공사에 들어가는 영종역'☜클릭






영종역 개업 한참 이전에 하늘도시까지 연장했던 223번 버스가 영종역까지 연장한다는 하늘도시 주민들이 유력으로 꼽히는 이 노선이 진짜로 연장했다.


다만 증차 없이 배차간격이 다소 벌어졌다.






개업 전날밤 도로에 살수했지만 인도길은 잔 모래가 남아있었다.






개업을 시작하자 이용객들이 오기 시작했고 택시도 들어오고 맞이하는 사람을 기다려고 주정차 중이다. 






주차장 수용 댓수는 176대라 턱없이 부족해 벌써부터 주차전쟁이 불 보듯 뻔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장 바닥에 역시 잔여 모래가 남아있었다.


영종역에 보러온 일부 철도동호인 분이 여기에 왔다 떠나갔다.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역사 대합실이 3층에만 있다.


3층 입구에 도착하자 출입문 위에 솔잎과 하늘을 나는 제비의 LED 그림을 장식했다.






옛날 영종도의 원래이름이 자연도라는 섬 이름이 불렸지만, 월미도에서 영종도로 뱃길을 이용했던 시절 피서객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날아가는 비행기를 타일 벽화로 그렸다.






3층 대합실에 안내센터와 수유실, 승차권발매기만이 전부이며, 편의점은 물론 자판기에도 없다.


역사 구조상 편의점 들어오기는 어렵고 자판기만 들어올 것 같지만, 나중에야 편의점을 짓고 들어왔는데 자판기는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






개찰구에는 상하 방식으로 나뉘었다.


나중에 추가로 출입통로 건설할 예정이지만.






승강장에 둘러보는 사이에 일반열차인 줄 알고 직통열차가 들어오고 있었다.


공항철도 다른 역사 안내방송과 다르게 "지금 서울 서울행 직통열차가 통과하고 있습니다."라고 이용객에게는 바로 들어오는 줄 알고 헷갈릴 것 같다. 







승강장을 둘러보고 예전에 기초공사만 짓고 방치한 승강장을 밟은 지 먼 오래만 이었다.


비록 이전에 승강장 하고는 달라졌지만, 어차피 KTX 속도를 높혀야하는 목적에 불가피한 이룰 수밖에 없었다.






시내 나갔다 돌아오고 나서 집에 도착하기는 엄청 편리해지면서 나에게는 절대적인 필요한 전철역이다.


엄청 편리하긴 하지만 적응할 시간이 필요할 수밖에.




영종 미개발 지역주민은 물론이고 하늘도시 주민이 이젠 운서역보다 영종역에 가깝께 이용하겠지만, 여전히 환승해결은 안된 상태다.


이 때문에 시내로 나갔다 돌아오는 하늘도시 주민들은 영종역을 외면할까 걱정된다.





사진은 2016. 3. 26. 영종역에서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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