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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출사기/화물전용선 탐방기

거의 철저하게 관리해온 전용선 - 영월 현대시멘트선 탐방기

by 용구없다 2013.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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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카페에서 이상한 디젤기관차가 어떤 분의 사진을 봤었는데 일단은 나중에 포스트 올릴 예정이고.


태백선 입석리역에서 현대시멘트 영월공장에 연결한 선로거리는 8km이며, 하루 10 왕복 정도의 근거리 수준으로 운행하고 있다.






입석리역에서 3개 선로를 갈라졌다.


위에는 태백선, 가운데는 현대시멘트 전용선, 아래에는 아세아 시멘트 전용선이다.






출발하자마자 선로상태는 잡초 하나도 없이 너무나 깨끗했다.


레일도 새것이긴 하지만, 자갈양은 그럭저럭 인편이다.






입환 화물열차가 들락날락으로 매우 위험한데 거기에 건너가는 사람이 있는지.


어디선가 구해온 철길건널목 주의 표지판과 도로반사경이 설치해놨다.







잠시 후 좌회전 곡선을 꺾여 고가교로 이어진다. 고가교 지나고 첩첩산중으로 들어갔다.


더 이상 철길따라 갈 수가 없자 우회로 돌아서 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나는 버스 오는 시간이 다 되자 1차 탐방기는 여기서 마치고 다음 기약으로 미뤘다.






3년 후인 2011년 이번에는 버스를 타고 용석교차로에서 내리고 신천리 마을을 거쳐 찾아왔다.


저 나무 울타리가 있는데 바로 저기가 현대시멘트 전용선이다.


근처 마을 몇 가구가 있어 입환 기관차의 소음 때문이지만, 방음벽 대신 큰 나무 울타리를 세웠다.







고가교를 지나고 첩첩산중을 지나자 다시 철길을 만났다.


여전히 선로상태는 깨끗하지만, PC 침목에서 나무 침목으로 넘어왔다.


하지만 나무 침목 상태는 방부제 기름이 거의 말라버렸다. 그래도 선로관리는 거의 철저했다.






철길 따라 걸어가다 잠시 후 굴다리에 도착하자 그 굴다리가 현대시멘트 영월공장의 입구다.


입석리역 기점이 6.4Km 지점에 온 것이며, 그 위에는 정문 입구다.


이것으로 현대시멘트선 탐방기는 여기서 마쳤다.






탐방기를 마치고 입석리역까지 걸어가던 중 사유철도의 선로 기점 표지판이 심플하다.





사진은 2008. 11. 19.(1번 ~ 5번 사진), 2011. 4. 14.(6번 ~ 10번 사진) 현대시멘트선, 장곡교 앞, 그 외 도로에서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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