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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출사기/철도와 일상풍경

11년째 폐 역사 - 수인선 송도역

by 용구없다 2006.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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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청학동 큰 도로 옆 계단위에 송도역이 보인다.


하지만 버스나 택시 또는 자가용 타고 지나가면 나무가 가려서 안보일 정도다. 전에도 말했듯이 수인선은 폐선 된 게 아니었다.


그러나 아파트 주민들이 반대로 착공도 못 해 11년째 방치 중이다. 그래도 올해부터 공사 들어가기 시작하지만 아직은 좀 늦을 것 같다.

 

 

 

 

송도역 외, 내부역사 전경. 지금은 어느 간판 업체가 이 역사 쓰고 있지만, 겉보기엔 낡은 모습이다.


하지만 이 자리에 신 역사 공사 들어갈 예정이라 구 역사는 철거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다.

 

 

 

 

옛날 수인선 철로와 승강장 자리이다.


지금은 주차장이나 뒤에 각종 고물상 시설들은 사용하고 있지만, 이것도 역시 공사 들어갈 예정이라 주차돼있는 차량이나 고물상 시설들은 다른 데로 가야 할 처지다.

 

 

 

 

폐선한 지 11년째 되어가고 있는데 협궤선로 보인다.


그러나 이 협궤선로 자리에 표준궤 선로 그대로 공사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 들어가면 협궤철도 걷거나 파헤치고 이것으로 인천지역에 있는 협궤철도가 사라질 것이다.

 

 

 

송도역 뒷산에 묘지에 보인다.

 

하지만 이마저도 역시 다른 데로 이장해야 한다.


아마도 대규모 신 역사 신축할 것 보이는데 거기서 화물열차 거점지로 보일 것 같다. 표지판에 보면 이장 대상 분묘라고 쓰여있다.


그러나 일부 조상님 후손들의 무관심 또는 파헤치든 말든 간에 아예 외면해 버릴 것 같다.

 

 

 

 

도로 길에 모습인데 이 자리에는 철길자리이다.


왠지 긴 회차선에 있는지 사실.. 60년대까지 이 철길자리에 인천방면 쪽이었다.


그런데 70년대쯤 인천항 내항 확장공사로 인해 결국은 송도까지만 종착역으로 바꿨다.

 

이 자리에도 공사 들어갈 대상이다.

 

 

 

 

여기서부터는 인천역까지 지하화 공사한다.


집 앞에 이미 지하화 공사진행 중이고, 동양제철화학로(둑배길) 에는 수인선 5공구 공사현장이지만 아직 공사 들어갈 단계이다.


때문에 왕복 8차선을, 지하화 공사 들어가 결국은 왕복 4차선으로 줄었다.


그러나 평일에는 출퇴근 시간 때 교통량이 보통 편이라 그리 정체되지 않을 정도다.

 

 

 


사진은 2006. 11. 5. 송도역, 동양제철화학로(둑배길) 에서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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