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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출사기/철도와 일상풍경

수인선 승기철교

by 용구없다 2006.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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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날 잠깐 승기천 자전거 도로 달리다가 중간에 수인선 승기철교로 보인다.


승기천은 연수구와 남동구 행정 경계 사이이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죽음의 하천이다.

그땐 고3 때도 몇 번이나 가봤는데 워드 2급 상설 실기시험 때문에 가본 적 있었지만.

 

 

 

 

지난 1995년 12월 31일 폐선 이후 선로 걷었고 그냥 철교만 남아있다.

 

 

 

 

철교 그 옆에는 오래전부터 신설한 승기철교다.

 

처음엔 고가도로 같았지만.

 

 

 

 

논현, 소래 방면 쪽, 선로 부설 안한 채 그냥 다리만 세워놨을 뿐이다.

 

 

 

 

이쪽은 송도, 학익 방면, 아파트 단지에 관통하지만, 주민에 거센 반대로 공사가 중단되어 그 후로는 밭농사만 활용하고 있었다.

 

 

 

 

여기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원인재역 앞 삼거리다.


여기서 환승역이지만 문제는 인천 지하철 원인재역은 전부 지하철역이고 수인선은 지상에다가 고가철교까지 역세우면 어떻게 환승 할 것인지는 알 수가 없다.

 

 

 

사실.. 수인선은 원래 폐선한 게 아니였다.


오래전부터 신설로 광역전철 표준궤도 복선 공사하다가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거센 반대로 공사가 중단되었다.


그것도 몇십 년 동안이나 최근에 수인선 신설공사 다시 재개하려고 했지만, 연수구 주민들과 안산주민들이 통과구간을 무조건 지하화 요구 때문에 차질이 빚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화물열차 때문이었다.

 

소음과 먼지 또는 분진 때문에 게다가 수인선은 국가물류체계 대상이므로 화물기능도 무시 못 할 노선이다.


지금은 집 앞에 수인선 지하화 공사 중이지만 완공은 2013년쯤 될 것 같다. 만약 화물열차 포함해서 무조건 지하화하면 세계최초일까??

 

 

 


사진은 2006. 10. 3. 승기천에서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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