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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출사기/화물전용선 탐방기

철길의 산책로 활용 - 폐창선 탐방기

by 용구없다 2009.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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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역 부근에 오래전부터 화물열차 전용선로가 발견했지만 출사하지 않은 채 늘 미뤄졌다.


2008년 마지막 해 나흘 전 그곳에 한번 탐방했다. 정식명칭은 '폐창선' 이 철길은 부평역에서 모 군부대까지 이어지는 화물열차 전용선이다.


선로거리는 900m 정도. 그러나 겉으로는 사실상 폐선이나 다름없지만, 주기적으로 운행한다.






전철을 타고 부평역에서 상행선 출발과 하행선 도착 직전 항상 철창문 보고 지났다.


부평역과 철창문 거리는 1Km 넘지 못해 다소 가까운 편이었다.






출발하자마자 선로상태는 그리 좋지 않았다.


특히 레일상태는 곡선이 불균형해져 화물열차가 이 상태로 다닐지는 미지수다.


자갈은 거의 없어 철길 변은 잔디처럼 마른 잡초들이 말라죽었다.


게다가 철길 변은 사람들이 지나는 산책로 활용하자 걷기 운동하는 사람들도 있다.






철길 변은 약간에 쓰레기와 철길 내에는 깨진 타일 조각들이 버려져 있었다.






레일 연결점은 거의 1cm 틈새가 보여 화물열차 지나도 괜찮을련지는 의문이다.






철길을 걸어온 지 얼마 안되 잠시 후 경인국도 건널목에 도착했다.


학기 중 하교 때 통학버스 탈 적에 항상 지나기만 하는 곳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출퇴근 시 상습정체구간이긴 하지만, 대낮에 화물열차 운행 때는 상습정체와는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다.






전동차단기가 아닌 8, 90년대 사용했던 수동차단기 흔적이 발견했다.


그 당시에 관리원분들이 근무한 것으로 보여 건널목 신호등이 울리자 직접 차단기를 내리고 올리고 주 관리담당이었는데 그 후 관리원분들은 철수하고 차단기는 철거한 것이었다.






건널목에 지나자마자 바로 직선이지만 온갖 철길에 쓰레기들이 버려져 있고 철길 변은 각종 폐가구와 자재들이 버려져 있어 지저분한 상태인가 하면.






마른 나뭇잎들이 철길에 쌓여있었다.






그리고 다음 건널목인 경인국도 2 건널목에 도착했다.


그러나 건널목 신호등이 어디에도 없자 몇 년 전 철거한 것으로 보인다.






또다시 건널목이 지나자 철길상태는 괜찮았지만, 자갈과 마른 나뭇가지들이 섞여 있었다.






직선 철길은 끝나고 서서히 곡선 철길 보이기 시작했다.






곡선 철길은 시작되자마자 멀리 군부대 철창문이 보여 '폐창선' 탐방은 여기까지 마쳐야 했다.


걸어온 지 1시간도 안 됐지만.





사진은 2008. 12. 28. 폐창선에서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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