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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출사기/지나가는 열차들

곧 없어질 예정인 경원선(1호선) 휘경 4 건널목

by 용구없다 201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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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선(서울 1호선) 외대앞역 앞 바로 휘경 4 건널목이 있다.


지하차도와 육교 착공 이전 보행과 차량통행이 빈번해 출퇴근 때마다 차량 지체까지 일으키고 건널목 사고는 간혹 일어나기도 했다.


이미 구청에 여러차례 민원을 제기한 끝에 뒤늦게 착공하고서야 지난 2009년 3월에 완공해 차량통행이 원활하게 할 수 있었다.


육교도 함께 완공했지만, 보행자들은 육교이용을 외면한 채 그대로 건널목을 이용하고 있었다.


이제 얼마 안 있으면(2012. 8. 25.) 휘경 4 건널목은 곧 사라질 예정이다.

 

 

 

 

 

 

 

 

 

 

 

 

 

 

 

 

 

 

 

 

 

근처 한국외국어대학에 있다 보니 외대앞역 건널목에 건너가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다 건너가는 사이 또 다시 건널목 경고음 작동하는 적지 않아 이렇게 위험노출이 크다.


열차 지나간 지 짧게는 3분 ~ 길게는 20분 이내 경고음 작동과 차단기를 내리고 올리고 반복해야 하는 일상일 뿐이지만 일본 도심 골목길 철길건널목의 못지않은 편이다.

 

 


원래 지하차도와 육교 완공하고 곧바로 폐쇄할 예정이었는데 해당 구청이 보행통로 존치 요청으로 건널목을 축소했다.


3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철도시설공단이 연간 2억 원 이상의 관리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안전사고 우려로 건널목 폐쇄할 방침을 내세웠다.


그러나 해당 구청과 오토바이 운전자, 이동상인들은 일방적이라며 반발하고 여기에 국회의원까지 내세워 존폐여부의 마찰을 피할 수 없는 상태다.


24시간 3조 2교대로 건널목 관리원(간수)분들은 늦은 밤마다 어슬렁거리는 취객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이 받은 걸로 보여 빨리 폐쇄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사진은 2012. 8. 19. 외대앞역과 휘경 4 건널목에서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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