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 12. 15. 경원선 소요산 연장과 고속철도 광명역 셔틀전철 동시에 개통했다.
그러나 경원선 소요산 연장 개통식 우선이라 광명역 셔틀전철 개통식은 그야말로 썰렁한 분위기였다.
병원 갔다 온 뒤 나는 둘 중 하나만 선택 했는데 우선 고속철도 광명역 쪽으로 잠깐 가봤다.
구로역에서 광명행 전동차 타봤다.
그러나 용산부터 출발하자마자 이렇게 썰렁한 객차 분위기였다.
이른바 공기수송이라고 하는데 가산디지털단지((구) 가리봉)역에 도착하고 출입문 열렸지만, 승객들은 한 두명씩 승차했다.
특히 평일 낮시간에는 광명역 外 승객들은 한 명도 승차하지 않아 너무나 비참한 일이 예상될 것 같다. 과연 이루어질 것 인가?
시흥역(지금은 금천구청역)에 도착하고 시흥역 역명판에 석수와 KTX 광명역이 나란히 붙였다.
아주 빈틈없이 철저하게 이루어졌으면.
시흥역 출발해 바로 고속선 진입해 지하로 들어왔다.
덜컹 소리 없이 조용했으나 모터 소리만 울린다. 마치 지하철 느낌처럼.
광명역이 도착하자 내린 승객들이 다소 보통이었다.
주말이라 광명역 둘러보는 사람들 있고 일부 철도동호인 2명이 있었다.
에스컬레이터에서 잠깐 조금씩 얘기하기도 했었다.
D사이트 카페회원들이었지만 회차는 천안아산방면 아닌 시흥방면 쪽으로 회차한다.
천안아산방면 쪽 회차선이 없으며, 항상 시흥방면 쪽으로 회차할 수밖에 없었다.
고속철도 광명역 입장은 승강장 빼고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었다.
물론 서울역도 거의 그렇지만 승강장에 있는 이용승객들은 광주행 KTX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광명역 전철매표소는 곳곳에 전철승차권 발매기만 전부다.
전철표 창구 없고 그야말로 무인매표소에 불과했다.
교통카드 없거나 버스카드만 소지자분은 전철승차권 매진이나 고장 나면 뭐로 하라는지, 난감하다.
천안아산방면과 시흥방면은 양방향 지하터널이다.
지하터널 나와 광명역에 도착하거나 통과하고 다시 지하터널로 들어가 천안아산방면은 안산 반월 시내부터 나오고 시흥방면은 시흥역 진입 직전부터 나온다.
화강석과 대리석 승강장에 보면 고상홈으로 만든 흔적이 보인다.
저상홈에서 고상홈으로 만들었다.
여기 원래는 시발점이었지만, 서울역이나 용산역 시발점에 있으니 광명역 시발점에는 있으나 마나 한 존재다.
그래서 그걸 생각나자 전철 고상홈에서 대체한 모양이다.
승강장에는 텅 비어 있어 안타깝다.
애초부터 무조건 광명역만 출발역 한다고 했었는데 서울에서 열차 이용승객들이 무조건 서울역에서 출발하라는 요구해 결국은 경부고속철은 서울역에서 호남고속철은 용산역에서 출발역으로 지정했다.
그럼 광명역은 정차역으로 변해 고급형 간이역만 전락했고 그나마 이용승객들은 대부분 안양, 안산, 시흥, 광명에서 오는 승객들이다.
잠시 후 시흥방면 회차했던 셔틀전철 도착했고 배차간격이 30분 정도 도착한다.
주말이라 배차간격이 길어 한참 기다렸다. 그리고 잠시 후 부산발 서울행 KTX 10분 지연으로 도착했다. 자주 신호대기로 몇 분씩 빈번히 연착한다.
나의 결론은 용산에서 광명 가는 셔틀전철운행은 왠지 최악의 정도다.
시흥(지금은 금천구청역) - 노량진역까지 고속철 이용승객들은 광명역으로 편의상 유도하려고 했지만, 시흥, 가산디지털단지, 구로역 빼고 오히려 용산역이나 서울역 쪽으로 가자 결국은 효과가 없는 셈이다.
물론 안양, 군포, 수원에서 오는 이용승객들은 시흥역에서 환승하고 광명역으로 유도 가능할 정도다.
그리고 더욱 확대해 인천, 부천에서 고속철 이용승객들은 동인천에서 구로 삼각선 통해 광명 가는 급행전철 신설로 운행했었으면 좋겠다.
사진은 2006. 12. 16. 광명역에서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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