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까지 자전거의 안장은 코있는 안장이 타고 있었다.
그러나 오래 타다 보면 거시기 쪽 혈액이 흐르지 않아 남성은 전립선 쪽에 여성은 회음부 쪽 등 통증이 생겨 30분~2시간 타고 쉬고 반복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전립선 예방을 위해 전립선 안장 있다 해도 거의 매한가지. 어느 날 웹서핑에 돌아다니다 보니 코없는 안장이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하지만 대부분 외산이다 보니 가격이 비싸 관심을 사그라졌는데 '오토리닷컴'이라는 국내 중소업체에서 동양인에게 맞게 코없는 안장이 개발했다.
물론 시판 후 여러 가지 문제 있는 부분을 개선하고 판매 중이지만 이걸 지르기로 결정했다.
비록 중고로 영입했지만 오토리 안장의 무게가 매우 가벼운 편이다. 다른 코없는 안장의 무게가 200~400g 정도의 대부분이다.
이렇게 경량화 노력으로 재질은 흔히 산업용 플라스틱 쓰이는 PC Board 적용했다.
물론 어느 일반안장에도 마찬가지다.
다만 아무리 강도 높은 플라스틱 재질을 적용하더라도 몸무게에다 무리한 충격으로 박살 날까 봐 걱정된다.
안장 레일은 Cold Roll Rail이라는 냉연강판을 적용해 유럽 자전거 안장규정에 20만 번 연속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이다.
우선 미니벨로의 안장을 바꿔보고 안장 레일 수평까지 맞췄다. 코가 없다 보니 처음 볼 때 어색하다.
안장 패드 속에 우레탄 스펀지를 적용했으나 쿠션이 얇아 약간의 딱딱한 편이다. 패드 중간에 미끄럼 방지 띠와 통풍하도록 설계했다.
처음 달려보니 전립선 통증은 없었지만, 엉덩이의 둔부(엉덩이 아래부분 허벅다리 사이)가 약간의 통증이 왔다.
그래서 안장 레일을 앞으로 조절했는데 나름대로 안정감을 잡았다.
주행 시 올라탈 때 코가 걸림 부분이 없지만, 고속으로는 약간의 상향했다.
그러나 경사언덕에는 자전거 종류마다 다르지만 기존안장이랑 거의 차이가 없었다.
산악에 적합할까 말까지만 조금씩 타고 싶은 욕심이 생겨 동일한 안장을 추가로 지르고 싶다.
하지만 무더운 날씨 때문에 엄두가 나지 않아 날씨가 선선할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사진은 2012. 7. 26. 집, 인천항 사거리, 연안부두에서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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