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3월 28일 경부선 하행선 구포역에 진입 중이던 7116호 디젤기관차 부산행 무궁화호가 지반침하로 3m 주저앉고 전복 객차 4량이 탈선했다.
사망자 78명, 부상자 140여 명에 최악의 대참사가 발생했다.
사고원인은 구포역 부근 한국전력의 지하케이블 터널 공사 중이 었는데 당시 삼성종합건설이 안전대비를 대해 무시한 채 발파공사로 지반이 약화로 밝혀졌다. (월간 신동아 1993년 5월 절반 인용)
지반이 3m 주저앉은 사고가 난 7116호 디젤기관차 모습이다.
장폐단 동체 부분이 태웠고 두 기관사는 무사했다고 한다.
지금은 폐차한 지 오래되었다. 왼쪽은 발전차가 골목길로 옮겼고 오른쪽은 찌그러진 객차와 멀쩡한 객차 선로 옆으로 옮겼다.
특히 찌그러진 객차 안에 있던 승객들이 피해가 더욱 컸다.
크레인을 발전차를 들어 옮길 준비하고 평판차로 싣을 것이다.
더군다나 크레인트럭은 골목길 때문에 접근이 쉽지 않아 애를 먹기도 했다.
밤이 되자 사망자나 부상자 구조에 어려움이 컸고 게다가 비까지 내려 더더욱 어려움이 컸다.
경찰과 주민들이 부상자 구조되자 신속히 병원으로 옮기고 있다.
구조대원뿐만 아니라 경찰과 인근 주민들이 동원해 구조활동을 벌어지기도 했다.
안전대비를 무시한 채 사고를 낸 삼성종합건설은 구포역 열차사고 후유증이 엄청나게 크자 삼성건설로 사명 변경했지만, 여전히 후유증이 남겨 결국 95년 12월 31일로 삼성물산과 합병했다.
그리고 사고 난 지 이제 10년이 넘었지만 지금도 구포역 열차사고 유족회가 있는지는 알 수 없었다.
스캔 작성은 2007. 4. 19., 사진 자료 출처는 월간 신동아(新東亞) 1993년 5월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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