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 7. 1. 수도권 최초로 의정부 경전철 개통했다.
그 이름만으로 알고 있었는데 지난 2007. 7. 26. 착공하여 거의 5년 만에 완공해 이제 의정부도 전철노선을 갖게 되었다.
그 전에 수도권 먼저 완공했던 용인경전철은 여러 가지 갈등과 비리 등 이유로 개통이 지연되어 결국은 의정부 경전철이 선수를 쳤다.
개통한 지 1주일 지나도 회룡역의 역사는 아직 공사 진행 중이다.
이제 회룡역은 1호선과 의정부 경전철의 환승역 되었다.
그러나 수도권 통합 운임제를 적용되지 않아 1호선과 의정부 경전철의 환승할 수가 없어 별도의 추가 운임을 지불해야 한다는 별개화로 되었다.
예전에 공항철도 별도의 추가운임 지불하는 것 방식(지금은 환승 가능함)과 거의 같다.
경전철 각 역사건물은 달라도 기본적인 색상은 어두운 노란색으로 적용했다.
앞서 말한 듯이 예전에 공항철도의 별도 추가운임 지불방식 했던 것처럼 환승 불가 뿐만이 아니다.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우)도 일반요금으로 적용되고 있어 무임승차 대상은 6세 미만 어린이, 국가 유공자만이 허용한다.
마치 시외버스처럼 환승 미적용한 이유가 경기도에서 손실보전금 지원할 계획이 없다고 밝혀와 이렇게 된 것이었다.(지금은 무임적용 및 환승 가능함)
각 역 승강장에 스크린도어를 기본으로 설치했는데 다른역의 정차할 여유공간이 2량이 반면 회룡역만 4량으로 추정된 정차할 공간이 여유롭게 확보했다.
철길 대신 고무 차륜을 채택으로 콘크리트 선로(?)로 깔았고 전기공급방식은 DC 750V 제3 궤조로 설치했다.
전동차 승차 후 출발하자마자 거의 급가속이다 보니 마치 놀이기구 셔틀열차 타는 느낌이 들었다.
무인운전이다 보니 어린이들이 신기해서 방향마다 앞자리를 경쟁하는 듯이 차지한다. 물론 주말 때면 그런 일이 일 수도 있다.
3인용(일부는 2인용) 롱시트(2량 1편성당 총 34석) 좌석과 맞은편 자리에는 입석으로 적용했다.
출퇴근 맞춰 입석 공간을 확보해 혼잡할 때 쉽게 빠져나갈 수 있게 설계했다.
그러나 연결 칸은 폐쇄되어 각 역에서 내려서 다른 칸 열차로 탈 수밖에 없다.
때문에 처음 승차 때 다른 칸으로 가려고 했는데 열리지 않는다는 다른 분에게 듣고 난 뒤 약간 당황 했었다.
탑석역에 지나 회차하자마자 반대선로로 진입했다.
회차한 지 1분도 되지 않아 회차 시간이 대폭 단축했다는 장점이다.
탑석역을 지나면 고산차량사무소 가는 길이다.
차량사무소와 탑석역 거리 사이 다른 전동차들은 일정한 거리간격으로 대기상태로 주박 중이다.
이번에 도입한 전동차량은 독일 지멘스사의 VAL 208 모델이며, 208은 차폭의 간격이라는 뜻이다.
최고속도는 80Km/h 영업속도는 70Km/h 정도다. 지난 1983년에 프랑스 '릴'에서 시작해 세계 여러 나라 도시에서 이 모델로 도입해 안전성과 신뢰성 검증은 이미 완료한 지 오래되었다.
고무 차륜으로 채택으로 승차감은 좋으나 잔진동은 피할 수 없는게 아쉬움이다.
발곡역을 지나면 곧바로 낭떠러지다.
모래주머니가 1차 사고 방지지만 그래도 한 선로에 5포대 이상 쌓았으면.
총 거리가 10.5Km이지만, 역 간 거리가 1km 미만의 대부분이라 그만큼 가까운 거리다.
사실.. 의정부 경전철은 대중교통 수단보다는 의정부 시내에 도는 관광유람용으로 가깝다.
주말에는 가까운 여가활용으로 승객들이 많지만, 평일에는 거의 없을 정도로 이용률이 저조한 걸로 보인다.
경기도에서 손실보전금 지원 없이 어떻게 살아남을지는 궁금하다.
어쩌면 환승 거론을 배제하고 할증까지 포함한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할지도 모른다.
사진은 2012. 7. 7. 발곡역, 회룡역, 범골역, 탑석역, 전동차 안에서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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