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철도 출사기/화물전용선 탐방기31

무성한 잡초로 덮어가는 - 군산 부두선(군산항선) 탐방기 군산항선이라는 지선에 속하는 선로다. 종착역인 군산화물역에서 군산항까지 선로거리는 약 900m 장항에 있는 한솔제지선 이랑 마찬가지로 부두선도 해안가 철길이다.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 부설해 쌀과 곡물 등 수탈하는 목적으로 사용해왔었다. 선로용량이 포화상태가 되자 몇 개선 추가로 부설했다면 심지어 군산항역에서 여객취급한 적이 있기도 했다. 해방 후 화물기능은 중단했지만, 한국전쟁 때 전쟁물자로 재개했으며 휴전 후에는 시멘트 등 각종 수송 업무 수행했다가 세월이 지날수록 점점 운행횟수가 줄어들어 폐 화물열차 유치했다가 지난 2004년쯤 화물취급을 중지했다. 군산화물역 선로갯수는 5개 선이다. 군산항선 화물취급 중지 전 시멘트 등 화물열차들이 군산항 가기 위해 옛날부터 4개 지선 부설했다. 하지만 지난 1.. 2007. 6. 20.
해안가 기찻길 - 한솔제지선(한솔CSN선) 탐방기 장항역(지금은 징항화물역)에서 한솔제지 공장에 연결한 선로 거리는 2Km 정도지만 아쉽게도 평일에만 운행한다. 장항역에 거리가 약 3~400M쯤 되자 장군 건널목이 보인다. 바로 해안가이지만 가장 집중적인 것은 곡선 선로다. 장항역부터 출발하자마자 바로 곡선 보여 거의 90도 꺾어 아마 200R 이하 정도일것다. 화물열차 바퀴와 곡선 레일 사이에 마찰음이 심해 엄청 시끄러울 것 같다. 이것보다 다른 화물열차 전용 급 곡선 철길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곡성 기차 마을에 있는 급 곡선 제외하면 여기밖에 없을 것이다. 직선 쭉 뻗어 나가기 시작했지만 바로 옆에는 다용도 적재창고 시설이 있는데 적재할 싣을 물품은 포장시멘트 쪽이 가깝다. 다용도 적재창고 시설 그 뒤에는 시멘트 사일로 출하공장 있다. 직접 철길연결.. 2007. 6. 11.
또 다른 화력선 - 영월 화력선 탐방기 (2) 녹슨 철길 도보한 지 얼마 못 가 지나가던 8000호대 중련 전기기관차 화물열차 영월철교 건너간다. 화차량수 상관없이 항상 중련만 운행한다. 태백선의 무궁화호 열차 제외한 단독운행한 화물열차는 2000년 이후는 한 번도 본 적 없었다. 8000호대 전기기관차는 여유 많은지 아니면 급구배 필요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이미 경부, 호남선 전철화 완료상태. 나중에 컨테이너 조차가 전기기관차로 머지않아 운행할지도 모른다. 선로는 보이지만 자갈 보이지 않고 잡초들만 새싹 자라기만 하다. 비행장 건널목 도착했지만, 낡은 철길와 달리 건널목 신호등과 전기신호 장비들은 너무나 깨끗하다. 비행장 건널목을 지나고 계속 철길 도보 중인데 이제는 아예 철길을 사라지고 잡목지대가 되어버렸다. 철길인지 농로길인지 도무지 헷갈린.. 2007. 5. 3.
또 다른 화력선 - 영월 화력선 탐방기 (1) 서천화력발전소에는 서천 화력선 있다면 영월화력발전소에는 영월 화력선 있다. 영월역에서 영월화력발전소까지 선로거리는 3Km 정도다. 그러나 이미 지난 2001년 영월화력발전소 가동중지와 함께 열차운행중지 되었다. 4월이 막바지에 들자 본격적으로 농사철 시작되어 밭 갈고 고추나 어린 파, 채소 등등 심기 시작한다. 트랙터로 밭에 갈고 비닐 씌어 아마도 고추 심을 예정일 것 같다. 그 위에 중련 디젤기관차 화물열차 전속력을 내어 영월철교 건너가고 있었다. 태백선과 영월 화력선 분기점 멀리 영월역도 보인다. 빛의 레일인 태백선과 달리 녹슨 레일인 영월 화력선이랑 극과 극 차이다. 영월 화력선 출발 전부터는 선로 옆에 잡초들이 자랐지만 그래도 괜찮은 편이다. 그리고 전차선도 있지만, 분기 출발부터 얼마 못가 몇백.. 2007. 5. 1.
중랑천의 두 번째 철교 - 망우선 이문철교 이곳 망우선 화물열차 매일 왕복 6회 이상 대부분 양회조차가 지나간다. 양회조차 외에도 울산발 성북행 차량 수송차 하루 왕복 2회 있지만, 중앙선 통하지 않고 대구선 -> 경부선 -> 경원선 통해 성북역에 도착한다. 결국은 망우선 지나간 게 거의 양회조차만 전부다. 그렇지만 늦은 밤 전동차 막차 운행 마치고 이문차량 사무소로 회송하기 위해 망우선 통해 지나갈 것 같다. 중랑역에 내린 후 골목길과 시장길 거처 이곳 이문철교 금방 도착했다. 이문철교 건너가면 (구) 이문역 통과하지만 이미 폐역된 지 오래다. 망우선 담벼락에 ‘그래피티’라는 그림 같은 낙서했다. 어느 동네 담벼락에 그림 같은 낙서 칠한 거 볼 수 있는데 물론 허가를 받아서 낙서한 거 겠지만, 허가 없이 낙서했다간 고발조치감 이다. 예전에 철도.. 2007. 4. 17.
경기화학선(KG케미칼선) 마무리 탐방기 지난 2005. 3. 15. 경기화학선(KG케미칼선) 철길 걸어서 답사하다가 저녁이 되자 노온사동 범일운수 종점 차고지에서 중도 포기했다. 그 후 2년만에 다시 노온사동에 왔다. 2년 동안 깊숙이 박힌 듯이 잊을 수 없지만 2년 전 오류동 - 노온사동까지 사진 촬영한 거 있지만, 나의 블로그 찾아봐도 없다. 나중에 중복될지도 모르겠지만, 사진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노온사동 범일운수 종점 차고지 근처와 그 앞 건널목에 있고 광명시와 시흥시 경계 사이 구간이다. 광명에서 건널목 넘으면 시흥으로 들어오고 시흥에서 건널목 넘으면 광명으로 들어온다. 마치 나라 간 국경에 연상케 하듯이 생각한다. 철길 옆에 소형 디젤기관차가 있다. 소형 디젤기관차의 엔진이 살아있는지 모르겠지만 아시다시피 방치 중이다. 그리고 소.. 2007. 4. 12.
흔적이 남은 (구)인천제철선 이곳은 코일, 아연 싣고 오고 가는 인천제철(지금은 현대제철) 화물열차선 이다. 선로거리는 대충 2Km정도. 어렸을 때 고모가 화수동 모 아파트에서 살고 계셨던 시기 처음에는 무슨 기차 다니느냐 생각 끝에 이제야 알게 된 것이었다. 새벽 시간 때 화물열차 운행한 것 본 적이 있었다. 폐선은 1997~98년 정도 추정되고 최근에는 도로 확장으로 이곳 흔적도 사라졌다. 사진은 2006. 2. 12. 일진중공업 후문 부근에서 촬영했습니다. 2006. 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