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 3. 24. 토요일 그동안 나의 돈 모아서 남대문 수입상가에서 정품으로 구입했다.
처음으로 기계식 줌인 하이엔드 디카 내 손에 들어왔다. 원래 용산에서 사려고 했지만, 특히 나진상가 12, 13동에는 거의 대부분 내수품 들어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정품도 있지만.
이젠 올림푸스 디카는 벗어나고 파나소닉으로 넘어왔다.
구입하기 전 DSLR 구입하고 싶지만, 렌즈도 별도추가로 구입해야하고 관리도 잘해야 하는데 게다가 나는 손 떨림 보정기능은 물론이고 망원 쪽이 선호한 편이다.
구입 후 처음에는 숨겨놔야 하지만 이미 부모님이 자주 감상하러 오자 결국은 혼날 수밖에 없었다.
역시 손 떨림 보정기능이 있자 흔들림이 거의 없다.
그리고 ISO400 설정했지만, 노이즈는 거의 없다.
ISO1600 설정하자 노이즈는 많이 생겼고 광량은 너무 밝다.
그래도 타 기종 보다 나의 이 정도면 괜찮은 편이다.
인천 축항선(경인측선) 야경 모습. 거기서부터 3복선으로 나뉜다. 이미 기관차들은 없지만.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탑, 이미 100주년 넘어간 지 엄청 오래됐지만, 낮과 달리 밤에는 불빛이 화려하다.
이 기념탑 건립한 지 20년 넘었다.
하지만 관리는 부실한지 오래고 기독교 신자들은 기념탑이라고 보면 너무나 부끄러울 정도다.
기념탑 주변에는 트럭 몇 대 주차와 낮에는 택시 수십 대씩 주정차한다. 그리고 자전거 타고 자주 지나간다.
밤 9시 넘자 마치 차들이 없는 것처럼 보였다.
주말이라 차량이 많이 지나가기도 하고 오토바이들도 지나간다.
고가교로 향하는 BS110CN 저상버스 한 대가 운행을 마치고 회사로 돌아가고 있었다.
밤 9시 30분 되자 전철 승객들은 거의 없는듯했다. 역광장도 사람들도 거의 없다.
파나소닉 FZ50 구입 후 야간촬영은 왠지 재미있는듯했다.
특히 수동모드로 각각 조절한 거 너무나 재미있었다.
이전에 올림푸스 뮤700 디카는 야간촬영 시 ISO1600 설정해도 노이즈는 엄청 많을 뿐. 흔들림은 약간 있고 자동디카라 수동모드는 당연히 없다.
그러나 손 떨림 보정기능 덕분에 왠지 수동모드로 야간촬영하고 싶다.
그래도 어디까지나 도움 줄 뿐 삼각대는 당연 필수다.
아무래도 낮에는 자동모드로 밤에는 수동모드로 설정해야 하는 편일 것 같다.
이제는 더 이상 디카 욕심을 버려야겠다.
사진은 2007. 3. 24. 인천 축항선(경인측선), 인천역에서 촬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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