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선 무궁화호 (15)

지난 2011. 10. 21. 어느 이웃분이 경인선 무궁화호 열차 운행한다는 정보가 들어왔었다.

로지스에서 검색해보니 동인천 - 진주 4521(4522) 무궁화호 열차가 나왔다.

이 임시열차는 동인천역을 늦은 밤에 출발하여 다음날인 22일에 도착해 무박 2일(사실상 1박 2일이지만.)간의 수학여행 열차였었다.

 

 

 

 

초등학교 몇 학년 학생들과 인솔교사들이 동인천역에 집합하고 열차 오기 기다린 끝에 무궁화호 열차가 1번 홈에 들어왔다.

 

이렇게 고상홈인데다 일부 안전펜스에 막혀있는데도 거의 불편 없이 가뿐하게 승차하고 진주역을 향해 떠났다.

 

 

 

 

다음날 밤 간석역에 정차하기 전 무궁화호 열차가 먼저 통과해 버리자 다시 인천방면 전철을 갈아타고 다시 동인천역에 도착했다.

그러나 탑승했던 초등학생 수학여행객들은 이미 하차한 지 시간이 꽤 지나간 게 아쉽기만 했다.

 

 

 

 

인천역에 도착했는데 3번 홈(??) 승강장에 도착했는데 지금까지 서울방면기준으로 맨 좌측 승강장에 닿은 적이 없어 처음으로 발을 닿은 것이었다.

신호대기시간으로 좀 더 기다릴 것 같지만, 건널목 땡땡이 소리 들려오자 곧바로 무궁화호 열차가 인천 축항선으로 회차하고 있었다.

전철운행 종료를 앞두고 오래가지 않은 게 덕분이었다.

 

 

 

 

인천 축항선으로 회차하고 출발 전 시간 역시 거의 길지 않아 회송한 상태로 장폐단 이끌고 수색으로 회송했다.

 

 

 

사진은 2011. 10. 21 ~ 22. 동인천역, 인천역, 기독교 100주년 기념탑에서 촬영했습니다.